IT모임 연합 IT Cartel

가치는 있지만 의미는 없다는 것입니다^^ (형식 논리학 및 분석, 언어)철학에서는 일상언어에서 쓰이는 '의미'와 '가치'를 서로 반대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철학자들은 언어의 모호함을 제거하고 엄밀하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가지고 마케터들은 언어를 오염시키는 것을 수단으로서 사용한다. " 사실 이거 한 문장이 전부에요. 철학계에서 '가치가 있다'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단지 사람이 가치를 부여하는 것 뿐입니다. 변기를 샘(Fountain)이라고 부르거나. "이 변기는 샘(Fountain)입니다." 라고 새로운 관계를 정의를 하거나 이런 것들 따위를 가치를 부여한다고 하는겁니다. 그런 맥락에서 '마케팅'은 가치를 부여하는 일이고 가치를 창출해내는 일인겁니다. 그걸 해내는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이 대단하다는거고, 가치를 창출해야만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 사업에서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죠. 철학계에서 의미는 누가 부여하거나 부여한 것이 아니라 있던 것입니다. 의미는 규칙과 구조에 있고 이것들은 진리표의 형태로 판단이 가능합니다. 이것들은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고 같은 의미임을 증명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가치가 없는 동어반복'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 F(x)= ax+by+c = z임을 증명하라~~ 증명하는 방법이 어찌 되었든 F(x)와 ax+by+c가 같다는 것을 증명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 위의 예시를 보고 눈치채셨을꺼라고 생각하는데요. 철학과 가장 비슷한 것은 수학입니다. 특히 철학의 논리학과 수학의 집합론은 겹치는 부분이 많은데 현대수학에서는 모든 수학 분야를 공리적 집합론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학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는게 통계이고 통계학적인 방법으로 얻어낸 지식들이 과학적 지식인겁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만이 '의미'가 있습니다. ( 머신러닝이나 빅데이터 같은 것도 통계 기반인거고요. ) '의미'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참 길게 썼네요... 구조가 없고 명확하게 나눌 수 없는 것은 의미가 없다... 마인드셋 같은 얘기는 의미 없다... 그런걸로 그룹화하는데 기준을 어떻게 나누냐고요. 근데 마케터들이 쓰는 글들이나 유튜브 영상 보면 마치 본인들이 인사이트를 얻거나 깨우침을 얻은 것처럼 얘기한다고요. 그리고 거기에 무의미한 얘기를 덧붙이죠. 물론 그럴듯한 얘기에 수요가 있으니깐 그런 것들을 공급해주는 사람들이 있는거겠죠. 대중서적 천 권 읽는 것 보다 통계학이나 과학철학 관련된 책 한 권 읽는게 더 낫습니다. 글자 수 초과네요..

사실 위에서 귀납적 추론과 통계학에 대해서 더 설명했어야 하는데 점프했습니다. 대충 의미와 가치가 둘 다 있는 것들...하지만 절대적인 지식이 아닌... 귀납적 추론을 통해서 얻은 지식들은 필연성을 설명 할 수 없다는 것들... 확률로만 알 수 있다는 것들...불완전한 지식들이라는거... 위에서 얘기한 것들은 마케터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는 문제입니다. 가치와 의미를 착각하지 마세요. 가치가 부여된거지 의미가 있는게 아닙니다.. 근데 마케터들은 그 정도가 심해요. 가치는 사람이 부여하는거다라고 계속 얘기했잖아요. 본인이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인데 거기다가 그 가치를 본인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인식에서도 떠오르게 (=다른 사람들도 같은 가치를 부여 할 수 있게끔) 만들어야 하는데 본인의 인식에 없는 것을 다른 사람들의 인식에 어떻게 넣겠습니까... 이 사람들은 어떻게든 다른 사람들의 인식체계를 바꿔야 하는 사람들인거고 본인들 스스로 세뇌시키는거죠. 좋게 말하면 마인드셋을 바꾸는거고요. 이런 것들이 쌓이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본인의 세계관에서 그게 의미인지 본인이 부여한 가치인지도 구분하기 어려워지겠죠. ( 자청인가 하는 유튜버가 책이 선글라스인지 안경인지 렌즈인지 뭐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거 색 다 섞여서 깜깜해질껍니다. 계속 쓰면 쓸수록 시야가 탁해지고요. 벗기도 힘들꺼고요. 통계학, 수학, 철학 같은거 공부를 한다고 가치가 없겠지만 세상을 더 맑게 볼 수 있게 해줄껍니다. ) 위의 얘기랑 비슷한 얘기를 최근에 개발자 동생한테 해줬는데요. 진심이라는게 본인에게 이익이면 진심인거지 그게 상대방을 위한 진심이 아닐 수 있다. 마케터들은 진심 타령을 하는데 본인들이 진심이 아닌 것도 스스로 자기 합리화해서 본인들의 마음을 바꾼다. 그래야만 다른 사람들에게 팔 수 있으니깐 물론 이해는 가지만 싫다. 그래서 과학자의 눈과 귀를 갖고 마케터의 입을 가지는게 가장 좋은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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