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내 글을 다시 뜯어보고 있는데 엉망진창이다.
글쓰기로 돈을 벌어먹는 사람이 이러면 안 될 것 같아서 리메이크를 해보려고 한다.
분량을 뽑아낼 때는 물 흐르듯이 쓰면 좋은데
쓰고 나서 보면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이 보인다.
글쓰기를 할 때는 모르겠는데
나중에 다시 보면 너무 잘 보인다.
최근에 글쓰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새롭게 도입한 방법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마인드맵을 통해서 (1)글을 플롯 단위로 쪼개서 (2)역할을 구분하고 (3)관계를 연결하는 것이다.
이 '마인드맵을 이용해서 플롯 단위 분석'을 시도해본 동기는
나랑 친한 대표님이 나 보고 플롯 짜는건 기똥찬다고 하길래
내 생각에도 다른 사람 글이나 컨텐츠는 잘 보는 것 같은데...
내가 쓴 글은 플롯을 잘 짜서 쓰고 있는지 궁금해서였다.
마인드맵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시각화인데 그 만큼 내가 썼던 글의 문제도 훤히 보인다.... 효과는 아주 좋았다.
나는 다른 사람이 쓴 콘텐츠의 플롯을 잘 보는 것이지 내가 만든 내 콘텐츠의 플롯을 잘 잘 짜여진 것은 아니다.
문제의 원인을 고민해봤을 때
내가 분석한 글은 창업지원사업 목적으로 쓴 블로그 글이였는데 블로그 특성상 수정을 했을 때 검색노출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한 번 써두고 수정을 추가로 한적이 없다.
그에 비해서 이전에 사업계획서나 채용공고도 고쳤다 썼다하는걸 습관처럼 반복 숙달했었다. 같은 내용의 글을 조금이라도 더 낫게 바꾸고자 하는 의지로 글자 하나하나씩 계속 눈에 읽고 바꾸다 보니깐 그 때의 플롯들은 매우 좋았었고, 내가 다른 사람의 글을 보는 것은 최소 첫번째 글을 쓴 이후에 피드백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나은 방향을 제시 할 수 있던 것이다.
결국 글을 잘 쓰려면 같은 글을 붙잡고 여러 번 봐야한다. 그게 체화가 된다면 내가 내 콘텐츠를 만들 때도 한 번에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이제는 블로그 글도 다시 읽어보고 리메이크를 해나가보려고 한다. 그렇다고 너무 자주 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것 같고 1년에 한 번 몇 개 정도는 시도해보려고 한다.
그러한 시도로 '내가 사업계획서를 잘 쓰는 이유 시리즈'를 가장 먼저 다시 리메이크 해보려고 한다.
근데 비슷한 블로그를 어떻게 포스팅할지 이것도 고민이다.
블로그 이사 관련된 자료 좀 더 읽어보고 해야겠지만
일단은 새롭게 글을 포스팅한 이후에 기존 글을 비공개로 돌리는 방식을 사용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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