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팀을 위한 기획이 중요한 이유 (창업자를 위한 기획 교육 프로그램)

창업자에게 개발팀을 위한 기획 교육이 필요한 이유

 

1. 이상적인 프로세스이 작동하기 위한 조건

2. 스타트업에서 개발자 구인이 어려웠던 이유

3. 스타트업에 대한 개발팀의 인식 

 

한 가지 착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초기창업팀에게 개발과 개발자가 중요하단 얘기를 하려는게 아닙니다. 제가 쓴 다른 글들을 보면 예비창업팀이나 초기창업팀의 경우에 개발에 1 마케팅에 9를 써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개발자는 창업에 유리한 포지션이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이고요. 

디자이너가 창업에 유리한 이유 / 창업에 불리한 이유

1. 이상적인 프로세스이 작동하기 위한 조건

정부지원사업, 인큐베이터, 엑셀러레이터 등의 창업교육이나 스타트업 멘토링에서 린스타트업, 에자일, 그로스해킹 중에서 1개는 들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방식들은 MVP, 프로토타입등을 제작하여 거기서 부터 얻는 인사이트를 통해서 PMF(Product Market Fit)를 맞추거나 시장검증을 하며 아이템을 개선해내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것들이 제대로 작동을 하기 위해서는 개발에 힘이 있어야 합니다. 개발에 개발자만 있으면 될까요??? 그래서 스타트업분들이 개발자 구인 노래를 부르는걸까요???

먼저 정답을 알려드리면 개발자만 있다고 개발이 되는 것도 아니고 개발 과정만 포커스해서 순서상으로 따진다면 이렇습니다.

1. 서비스 기획자 또는 개발기획자가 메뉴구조도, 플로우차트, 와이어프레임, 화면설계, 기능정의서 및 스토리보드를 작성한다.

2. UIUX디자이너가 와이어프레임을 보고 화면을 친다.

3. 백엔드 개발자가 IO(Input Output Data) 를 보고 DB를 설계 및 구성한다. (Input Data만으로도 작성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Output Data에 따라서 Input Data가 추가적으로 필요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모두 작성 후에 작업을 들어가려고 한다.  )

4. 백엔드 개발자가 기능명세서를 보고 API문서를 작성한다. (사실 2,3,4은 동시에 진행되어질 수 있다, )

    5. 그리고 한 참 후에 프론트 개발자가 스토리보드를 보면서 기능 구현 및 뼈대를 만들고 디자인 산출물을 가지고 퍼블리싱한다.

    6. QA, 및 테스트 : 시장검증 이런거 아니고 기능적으로 잘 작동하는지 개발단에서 테스트하는 것, 그렇다고 기획자나    디자이너가 방관해서는 안 된다.

워터폴 프로세스

사실 이 과정이 어떻게 구성 되어 있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고 이 프로세스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린 스타트업, 에자일, 그로스 해킹 이런 것들이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프로세스를 잘게 자르면 위의 워터폴 프로세스와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개발단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같은 것입니다.  

이것을 대표나 창업자가 중간에 기능이 조금씩 바꾼다면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까지 싹 다 전사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린 스타트업? 에자일? 그로스해킹? 개발팀은 죽어나갑니다. 대표나 창업자들 입장에서는 엑셀러레이터든 창업지원사업이든 스타트업 교육에서 가르쳐 주는 이상적인 프로세스를 제안하지만 이것들은 개발팀 입장에서 받아들여지기 매우 힘든 것입니다. 

결국에는 린스타트업, 에자일, 그로스해킹 등 핵심은 무엇인가? 핵심은 개발팀이 개발 프로세스를 빠르게 진행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방법론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개발속도가 중요합니다. 서비스 초기에는 어쩔 수 없이 정성적인 데이터와 인간의 인사이트에 의존 할 수 밖에 없고 트레픽이 증가하다보면 그 때 부터 정량적인 데이터로 분석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이것들은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진행 될 것입니다. 서비스를 출시 하기 전 부터 할 수 있는게 아니고요. 

대표나 창업자가 개발팀을 잘 보살 펴줘야만 이상적인 팀에서 이상적인 프로세스로 이상적인 퍼포먼스가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표나 창업자가 개발팀에 대한 이해도가 놓아져야 합니다. 그것들을 위해서 저는 대표나 창업자가 개발팀을 기획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밑에서 부터는 댓글로 쓴 것을 옮긴 것이라 말투가 바뀌지만 양해 부탁합니다.요?

사실 이 글은 프라이머가 투자한 코드스테이츠의 투자 실적과 관련된 게시글의 댓글에 쓴 글입니다. 좀 많이 진상이긴 하죠....

프로그래밍도 중요하지만 개발팀을 위한 기획도 중요하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2. 스타트업에서 개발자 구인이 어려웠던 이유

개발자 구인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귀가 닳도록 듣지만 실제로는 다른 포지션들에 비해서 개발자 구인이 가장 쉽다고 느낍니다. 저희 커뮤니티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통계자료를 보더라도 그렇고요. 개발자가 5 : 디자이너가 3 : 기획자가 1도 안 된다. 

개발자분들이 얘기를 들어보면 기획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개발자들 뿐 아니라 디자이너분들도 같은 생각이신 것 같고요.

제가 위에서 말한 개발팀을 위한 기획을 하는 전문IT기획자는 사업을 위한 기획자 또는 코파운더와는 결이 전혀 다릅니다.

3. 스타트업에 대한 개발팀의 인식 

기수제로 IT사이드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기관 9곳에 제휴를 진행하면서 대학생 이외에 기획자가 참여 할 수 있는 곳이 단 2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 이유가 기획자들이 사업성을 너무 많이 따져서 개발에 도움도 안 되면서 프로젝트 진행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단지 사이드프로젝트만의 얘기일까요???

IT기획자 커뮤니티, UIUX디자이너 커뮤니티에서도 스타트업 대표, 스타트업 기획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것은 같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발팀을 위한 기획과 사업을 위한 기획을 구분 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고 (예비)창업자, 코파운더들에게 이 과업에 대한 필요성과 어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경험을 제공하여 궁극적으로는 전문IT기획자들과 함께 협업하는 방법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IT인력 구인난을 해소 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것이 창업자를 위한 기획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참고로 저는 전문IT기획자가 아니라 3개의 IT커뮤니티를 운영자일 뿐입니다.

사이드프로젝트 (sideproject) : 네이버 카페

IT스텔스창업 (팀빌딩/재직자 환영) 비번2969입니다

서비스 기획 멘토링 (앱/웹 서비스)

다음 글에서는 '초기창업팀에 개발자가 필요 없는 이유' 라는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어째 보니 글 쓰는 방식이 탑다운 방식이네...ㅋㅋ

 

총합 1.6만 명 규모 5개의 주류 IT커뮤니티가 컨소시엄을 맺었습니다. 파트너십 관련 문의나 제휴는 항상 감사하고 애정합니다. 

1) IT, SW ( 사물인터넷, IOT, 메카트로닉스, 임베디드, 제조업은 제외합니다. 죄송합니다. )

2) 직장인, 실무자 ( 퇴사하신 분들이나 학생들 보다는 재직자 매우 우대합니다.)

3) 스타트업 ( 기창업자 보다는 예비창업자를 더 우대합니다. )

위 3가지 키워드와 관련이 있는 기관을 선호합니다. 

문의 

카카오 ID : arraman

이메일 : mitick2969@gmail.com 

후원 : 농협중앙회 302-0039-6040-71